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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2년 전으로 돌아간 GP…북한군, 복원 작업 시작

2020-06-18 5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<br> <br>오늘 뉴스에이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포착한 저희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북한군이 비무장지대 중 서부전선의 감시초소, GP 복원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폭파시켰던 GP들입니다. <br> <br>그렇잖아도 “상상을 뛰어넘는 조치가 있을 것이다” <br> <br>북한이 오늘 이렇게 추가 도발을 예고하면서 긴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북한군 GP와 머지않은 경기 파주에 유주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1]북한군이 GP 복원에 나섰다는 건, 비무장지대에 군사 배치를 늘리겠다는 건데, 2018년에 철수했던 거죠? <br><br>[리포트]<br>네 그렇습니다. <br> <br>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남과 북은 지난 2018년 비무장지대 감시초소, 일부 GP를 철수했는데요. <br> <br>폭파까지했던 GP들에 대한 복원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군 소식통은 "철수했던 서부전선 일부 GP에서 삽을 든 북한군이 포착됐다"면서 "복원 작업이 시작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현재는 토굴 작업이 진행 중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 <br><br>북한군은 비무장지대에 150여개의 GP를 설치해 놓았는데 이 가운데 10개를 폭파 철거했습니다.<br> <br>폭파한 GP 지하에는 땅굴 같은 지하공간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예고한대로 비어있는 GP에는 경계병을 다시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 TV(어제)] <br>"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하였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·전개하여 전선 경계 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다." <br><br>노동신문은 오늘도 "연속 터져 나올 정의의 폭음은 사태의 추이를 놓고 떠들어대는 자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될 수도 있다"고 위협했는데요.<br> <br>추가 도발이 임박해 보입니다. <br> <br>[질문2] 2년 전 남북 합의에 따라 우리 군도 비무장지대 GP 10곳을 폭파시켰는데요. 그럼 우리도 복원을 하는 겁니까?<br><br>당장 복원 계획은 없습니다. <br> <br>철거한 GP를 복원한다면 군사합의를 완전히 깨는 것이 되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GP 복원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빠르게 할 수 있어 문제될 게 없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. <br><br>우리 군은 비무장지대에 80여개의 GP를 운영중인데 이 가운데 10개를 철거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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